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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LS머트리얼즈, IPO 성공가도 이어가나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LS머트리얼즈, IPO 성공가도 이어가나

등록 2023.12.03 08:00

류소현

  기자

친환경, 대기업 계열사···에코프로머티 따라 흥행 성공할까구주매출과 오버행 우려는 흥행 변수···12일 상장 예정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간담회에서 회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LS머트리얼즈가 구주매출, 오버행 우려 등 이슈를 딛고 IPO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일과 오는 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12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에코머티리얼즈의 뒤를 이어 흥행 공모주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친환경 미래신사업을 담당하는 대기업 계열사라는 공통점 탓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진 후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지난달 17일에 상장했다. 상장 과정에서는 수요예측에 참패하는 등 고평가 논란 등에 휘말렸으나 현재 올해 공모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 3만6200원 대비 276.8% 오른 13만6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의 계열사로, 주요 제품은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이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당초 11월 말 상장을 목표했으나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면서 상장 일정이 연기됐다. LS머트리얼즈는 10월까지 자체 결산한 매출을 증권신고서에 추가로 반영했는데, 이 점 역시 3분기 실적을 상장 전 자발적으로 공개했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처럼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구주 매출이 많은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구주 매출은 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것을 뜻한다. 공모 자금이 회사 성장에 쓰이는 대신 기존 투자자(FI)에게 돌아가는 것이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 LS머트리얼즈 상장에서 구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른다.

공모 구조에서 신주 모집은 60%, 구주 매출은 40%다. 일반적으로 구주매출이 30% 이상이 넘어가면 기관이나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적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버행 우려도 있다. 오버행은 대규모 잠재 물량을 뜻하는데, 공모주의 경우 보호예수 비중이 낮을수록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LS머트리얼즈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3.9%다. 통상 30%가 넘으면 높은 편으로 본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주요 주주들이 최대 18개월까지 보호예수를 자발적으로 연장했다"며 "상장 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는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1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8%와 73%가 늘어났다. 올해 반기 실적은 매출액 708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LS머트리얼즈가 가진 성장성의 근거로 글로벌 전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외 고객사를 두루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국제 울트라커패시터 시장이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4.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합작법인을 통해 EV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을 확대했다는 점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월 오스트리아 하이(HAI)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을 양산해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지난 1일 일반청약 건수로 보면 균등 배정 경쟁률은 현재 NH투자증권이 가장 불리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유리하다. 각 사의 일반청약 건수(배정주식수)는 키움증권 6만3407건(150만8203주), KB증권9만4779건(150만8203주), 이베스트투자증권 3342건(27만4218주), 하이투자증권 2567건(18만2813주), NH투자증권은 3만7022주(18만281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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