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톱3 안착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4740대로 전월 대비 16% 늘었다. 단, 작년 동월(2만8222대)과 비교해선 12.3% 감소했다. 정윤영 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재규어는 11월 1대 등록돼 10월(11대) 대비 10대나 적었다. 특별한 신차 출시 없이 연식 변경 모델에 의존한 영향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같은 지붕 아래 랜드로버 브랜드가 지난달 300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굴욕적인 수치다.
올들어 11개월간 재규어의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의 160대 대비 54대에 그쳤다. 반면 볼보는 10월보다 약 30% 증가하면서 아우디에 이어 11월 누계 4위(1만5410대)에 자리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1위 BMW(6만9546대)와 2위 벤츠(6만8156대) 점유율이 56%를 차지하며 투톱 체제를 공고히 했다. 한국GM이 판매하는 10위 쉐보레까지 상위 10개 브랜드의 점유율은 91.43%에 달했다. 재규어 등 판매 하위권 브랜드 16개 점유율은 불과 8%대에 그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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