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연말에 느끼는 기분·이미지 1위는 바로 '시간이 빨리 가는'이었습니다.
이어 '아쉬운', '따듯한', '함께하는' 등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특별한', '즐거운', '행복한'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기분·이미지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기분·이미지에 따라 응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설레는', '특별한' 등의 경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응답률이 올라갔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연말 계획은 무엇일까요?
응답률이 가장 높은 연말 계획은 '집에서 휴식'이었습니다. 이어 2위 '가족 모임', 3위 '송년회', 5위 '직장 내 회식' 등 다양한 연말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그 밖에도 '국내 여행',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 등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별다른 활동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자도 8.8% 있었습니다.
2023년은 유독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기도 했는데요. 연말 계획 역시 '물가상승 등으로 연말 모임 등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응답률이 65.7%였습니다.
아울러 2024년에 대한 전망은 올해보다 '심리적으로 나을 것 같다'는 응답이 65.7%, '경제적으로 나을 것 같다'는 응답이 59.2%로, 긍정적인 응답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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