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일‧가정 양립' 인정
KT&G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네 번째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2018년에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고용노동부로부터는 2020년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2021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꼽혔다.
직원들이 직접 만든 가족친화 프로그램 '가화만社성'
KT&G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가화만社성'이 꼽힌다.
'가화만社성'은 구성원의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KT&G의 기업문화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다.
'가화만社성'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과 참여가 있다. KT&G는 2015년부터 2030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직원들이 직접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도모하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고자 임직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챙기는 '가화만社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KT&G는 '가화만社성'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의 출산, 입학, 수능 등 생애주기별 이벤트에 따른 케어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임직원 본인 및 배우자 출산시 축하선물 제공, 임직원 자녀 초중고 입학 축하, 임직원 자녀 수능 응원, 가정의 달 맞이 가족 참여 행사 지원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임직원 수능 응시 자녀들에게 예비 대학생 맞춤 물품과 CEO 응원 카드 등으로 구성된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휴직‧휴가 제도 확립으로 가족친화경영 앞장
이밖에도 KT&G는 선진적인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자녀출산과 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휴가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육아휴직으로 자동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기 및 육아기 단축근로를 지원한다.
또 만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라면 남녀 상관없이 최대 2년 육아휴직이 가능하며, 사내 어린이집 운영, 보육지원금 지원, 가족돌봄휴가 제공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22 KT&G Report'에 따르면 작년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모두 100%를 기록했다.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6.1년으로 100대 기업 평균을 상회했다.
KT&G는 출산과 육아 관련 휴직 외에도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과 자기계발 기회 부여 등을 위해 다양한 휴가 및 휴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근속년수 5년마다 휴가비와 함께 부여하는 '리프레쉬 휴가'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C&C 휴직 등이 있다.
KT&G 관계자는 "구성원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탄탄한 제도적 지원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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