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500 클럽은 지난 5월 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최초로 선보인 유료 회원제다. 클럽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500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와 7% 추가 할인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한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 구조상 온라인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통념을 깨고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게 전자랜드의 설명이다.
지점 중에는 경기도 양주시의 '랜드500 양주점'이 59%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랜드500 작전점'이 53%로 뒤를 이었다.
랜드500 클럽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18개 매장에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총 회원 수는 기존 매장의 일반 멤버십 가입 수와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전자랜드는 내년에도 유료 멤버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과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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