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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역대급 걱정되는 새해 내수···한국인, 20년 만에 가장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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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걱정되는 새해 내수···한국인, 20년 만에 가장 안 썼다

등록 2024.01.03 08:12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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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걱정되는 새해 내수···한국인, 20년 만에 가장 안 썼다 기사의 사진

역대급 걱정되는 새해 내수···한국인, 20년 만에 가장 안 썼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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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걱정되는 새해 내수···한국인, 20년 만에 가장 안 썼다 기사의 사진

2024년 갑진년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새해가 되길 바라고 있을 텐데요. 소망과 달리 내수 시장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6.6으로, 전년도 누계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마이너스 기록은 2003년(-3.1%) 이후 처음입니다.

재화별로 살펴보면 우선 옷, 가방 등 준내구재에서 –2.3로 가장 높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식료품·의류·의약품 등 비내구재도 1.7% 줄었습니다.

반면 가전·자동차 등 1년 이상 쓸 수 있는 고가 상품인 내구재의 소비는 0.1% 증가했는데요. 지난해에 이미 -2.9%를 기록한 수치였습니다.

20년 만에 소매판매액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배경은 무엇일까요?

우선 고물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6%을 기록하면서 소비 여력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 이외에는 지출을 줄였다는 분석입니다.

고금리 또한 소매판매액 지수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2021년 7월 0.5%였던 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해 2023년 1월 이후 3.5%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올해 3분기 187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데요. 그만큼 가계 이자가 늘면서 소비 여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내수 침체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도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3분기 민간 소비 증가율은 0.2%로, OECD 회원국 평균(1.5%)과 비교했을 때 13% 수준이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경제 지표는 암울한 경기 전망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갑진년이 끝나기 전에 경기가 회복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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