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024년 범금융 신년사'를 통해 ▲민생을 지키는 금융 ▲위기에도 튼튼한 금융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금융 등 세 가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국내경제는 부동산PF, 가계·기업 부채, 성장동력 정체 등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장단기 이슈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민생금융을 첫 번째로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양극화, 고금리 등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연대감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저성장·고령화 문제에 맞서 금융이 앞서 성장동력 회복과 국부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구조 및 사업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가 뜨는 동쪽을 수호하고 새싹이 돋는 봄을 관장한다는 청룡의 해에 금융시장의 안정을 사수하면서 우리함께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며 "금융이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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