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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태영건설 논란에 입 닫은 강석훈 산은 회장 "논의 결과 지켜보자"

금융 금융일반 태영건설 워크아웃

태영건설 논란에 입 닫은 강석훈 산은 회장 "논의 결과 지켜보자"

등록 2024.01.03 15:48

수정 2024.01.03 15:57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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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자구책 논란을 두고 "오늘 결과를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강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태영건설의 자구책을 채권단이 신뢰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오늘 결과를 보고 말하자"고 답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이다.

이어 앞으로 일정 등을 묻는 질문에도 "오늘 논의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400여 곳이 넘는 채권사들을 상대로 채권단설명회를 개최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려면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이 중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태영그룹 측이 당초 약속과 달리 계열사 매각 대금으로 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 채무를 먼저 갚은 데다 지난달 만기도래한 상거래채권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을 상환하지 않아 자구의지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의 1차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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