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콘셉트별로 특색에 맞게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특화 호텔 및 리조트로 탈바꿈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차별화된 객실을 선보이고 고객을 위한 24시간 콘텐츠 강화로 지역의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펫 프렌들리 리조트 신설과 펫 서비스 강화를 통해 펫 고객층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랜드파크의 설명이다.
먼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로 스위스의 대자연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고성 청정지역 30만여 평의 자연 속에 위치한 단독형 고급 리조트다. 나만의 프라이빗 공간에서 힐링을 즐기며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액티비티 등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키즈 전용 객실과 펫 전용 객실도 추가로 오픈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야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리조트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평균 객실 예약률은 90% 이상, 연휴 기간에는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케니'를 직원으로 채용해 리조트 방문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며 마스코트 역할도 하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지난 2021년 8월 '모던 비치 하우스(Modern Beach House)'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 했다. 중문에서 찾기 힘든 성인 4인이 투숙 가능한 넓은 객실 구조가 고객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리조트 이용 고객이 크게 늘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픈 이후 주말 기준으로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켄싱턴만의 서비스 품질 표준화를 통해 어느 곳을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인별 시스템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재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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