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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평생 환전 무료, 역마진 아닌 지속가능한 서비스"

금융 은행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평생 환전 무료, 역마진 아닌 지속가능한 서비스"

등록 2024.01.18 13:0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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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통장 기반 자금운용, 증권계좌연계 등 수익 모델 창출4분기 경영실적 흑자기조 이어져···당분간 성장세 이어갈 것전세자금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베타 테스트로 해외에서 직접 사용해봤다. 100달러가 있는 계좌에서 10달러 인출했을 때 잔액이 90달러만 남는 경험을 했다. 직관적이고 쾌적한 경험이었다. 이런 경험이 해외여행에 집중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고 결제의 불편함을 없앴다는 점을 자랑하고 싶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18일 열린 외환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의 환전수수료 무료라는 고객 혜택은 역마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설계된 토스뱅크만의 서비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가 평생 무료인 환전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홍 대표는 "평생 무료 환전이라고 출시 시점에서 선언할 만큼 전체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B2B, 외환 운용 등의 앞으로 붙여질 사업모델에서 이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전 서비스 후발주자로서 가장 깔끔하고 단순하게 풀어낸다면 사장에서 고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양적 성장이 가능하다면 다른 사업 모델에서도 이익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고, 이것이 지속가능한 구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외환 서비스에서 해외송금이 빠진 것을 두고는 "해외 송금 서비스 역시 준비중에 있다"면서 "해외 송금에 있어서 수수료가 문제인지, 소요 기간이 문제 인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보고 있고 어떻게 풀어 갈 수 있을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송금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이미 많이 끝나 있다"면서 "법인 송금도 가능하고 독립적인 서비스로 진입해 사업적인 목적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다면 사업 진출을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4분기에도 흑자기조가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익 성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스뱅크의 이익과 자산의 크기가 잘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익 성장기조, 흑자 기조는 쭉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중저신용자 포용과 관련해 "스트레스 DSR은 전 금융권에 대출 심사기준에 반영되는 것으로 중저신용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토스뱅크는 대안정보, 데이터 분석하는 기법을 가지고 다른 은행, 다른 기관에서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는 고객을 우리는 추가적 기회를 발굴하는 방법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오는 31일 전세자금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신 전략을 운영할지는 오픈 이후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이동에 따라 될 거 같다"며 "해당부분의 경우 회사 전사적인 리스크 정책, 시장에서 토스뱅크 외 대출을 가진 사람들의 한도, 잔여기간 등 유동적으로 바뀌는 부분이어서 시장의 움직임에 맞춰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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