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9.6% 늘어난 668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의 작년 한 해 매출은 2513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4.4%, 27.8% 증가한 수치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디지털 중심 성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를 적극 추진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5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98억원을 각각 거뒀다. 글로벌 시장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 역시 2.3%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39.7% 감소했다.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 주된 원인이다.
애경산업은 올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을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글로벌 전용 제품 출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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