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지난해 순이익 4224억원···전년比 29.7%↑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약 30% 늘어난 548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는 브로커리지 매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직전연도(4224억511만원)보다 29.7% 늘어난 5480억3389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5780억9390만원) 대비 28.1% 증가한 7406억50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조1701억4999만원으로 2.3%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매출 증가와 기업금융(IB) 및 상품운용손익, 금융수지 안정화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35.8%로 전년과 동일하다. 배당금 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현금배당은 추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주총회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