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임금 체불 문제 두고 "시간 안 걸리도록 하겠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태영건설 관련 임금 체불 현황을 확인하고 있느냐'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질의에 "일부 미지급 금액을 지난주에 다 지급하도록 산업은행 등이 태영과 협의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11월분 임금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12월분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몇 가지 법률적인 이슈가 있는데 최대한 협의할 수 있도록 같이 잘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압계에서는 태영건설이 일종의 어음 성격인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를 워크아웃에서 채권 행사가 유예되는 금융채권으로 분류한 탓에 임금 체불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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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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