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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CD1년물' ETF 내놓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시장 판도 바꿀 혁신적인 상품"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CD1년물' ETF 내놓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시장 판도 바꿀 혁신적인 상품"

등록 2024.02.01 11:5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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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상장 국내 최초 CD1년물 금리 투자 상품···현금성 자산으로 운용 가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임주희 기자.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임주희 기자.

"ETF 상품이 처음 나왔을 때, 펀드투자의 혁신이 일어났다. 오늘 선보이는 상품은 ETF가 상품으로 처음 나왔을 때와 같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금리추종형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장점으로 고금리, 고안정성, 고환금성을 꼽으며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설명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해당 상품은 오는 6일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규모는 2300억원으로 국내 금리형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해당 상품이 현재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5%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p 높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에 비해서는 평균 0.48%p 높다.

특히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은행 정기예금과 파킹통장 등 기존 현금성 상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은행의 1년 정기예금의 경우 1년동안 예금을 해둬야 약속된 금리를 보장받는다. 중도 해지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해 약속된 금리를 보장받지 못한다. 하지만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하루만 보유하고 있어도 1년CD에 해당하는 금리를 보장한다. 여기에 복리 효과도 가능하다.

정기예금의 경우 단리를 적용하지만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매일 이자가 반영되기 때문에 '기존 투자금+이자'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단기성 투자장품인 머니카켓펀드(MMF)와 비교해도 강점이 존재한다. MMF는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하루만 보유해도 CD 1년물 금리의 일별 수익률만큼 이자수익으로 얻을 수 있어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채권혼합형으로 안정자산으로 분류됨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비용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주당 100만원으로 상장을 하는데 이를 통해 거래 비용을 낮추고 실제 수익률은 올라가는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리형 ETF의 주당 단위는 5~10만원 선으로 투자자들이 실제 매수를 하게 되면 거래비용은 0.005%가 발생한다. 하지만 100만원의 경우 0.0005%로 더 낮은 수준에 거래를 할 수 있다.

금리 변동성이 거론되는 현 시점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한다면 더욱 변동성이 낮고 리스크가 적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를 매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금리형 ETF의 장점만 모은 끝판왕"이라며 "높은 금리를 추구하기에 가장 적합한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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