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27조원···전년比 7%↑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23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26조9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공모펀드는 4조3511억원으로 65.3% 증가했으나 사모펀드는 22조5658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이익배당금이란 펀드가 매년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을 뜻한다.

지난 2023년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수는 공모펀드 1928개, 사모펀드 14519개로 전년 대비 각각 3.5%, 1.8% 증가했다.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9조7884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6.4% 수준이다.

공모펀드는 3조7527억원, 사모펀드는 6조357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6.2%, 26.7%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신규 설정액은 51조8671억원으로 9.0% 감소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30조8278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이 중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조7504억원, 청산분배금은 3조3172억원으로 각각 26.7%, 67.7% 증가했다.

반면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7조1167억원, 청산분배금은 27조5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2.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