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정부는 100억달러(약 13조3550억원)를 인텔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원금에는 대출과 직접 보조금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달 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6∼8주 내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추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이끌기 위한 법안으로 390억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750억달러 상당의 대출을 지원하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 2022년 반도체법 시행 이후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과 자국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각각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 인텔은 미국 오하이오에 200억달러(약 26조7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애리조나 공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약 170억달러(약 22조70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도 지난해 보조금 신청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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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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