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거래액 452조원···창립 년도 比 65만배 '쑥'임직원 수 213명···국내 거래소 중 세 번째에 해당"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
코인원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시장 초기부터 코인원의 성장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그래프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올해 2월 기준 코인원의 누적 거래액은 452조원, 누적 회원수는 293만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인데, 국내 거래소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창립 년도(2015년) 당시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회원수와 전체 임직원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기록과 더불어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이라는 향후 10년의 키워드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보안 무사고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코인원은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017년부터는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년 갱신 중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해당 키워드를 통해 보다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법은 가상자산 시장의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 규제에 관한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지난해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규제 범위 밖에 있었던 가상자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서비스를 이어왔다. 2016년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거래지원했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최초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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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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