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 월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9℃

  • 춘천 26℃

  • 강릉 22℃

  • 청주 28℃

  • 수원 24℃

  • 안동 2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7℃

  • 전주 28℃

  • 광주 26℃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4℃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7℃

금융 모바일현금카드 ATM 이용률 21배 증가···QR코드 서비스 도입 효과

금융 금융일반

모바일현금카드 ATM 이용률 21배 증가···QR코드 서비스 도입 효과

등록 2024.03.11 12:00

이병현

  기자

공유

QR코드 방식 ATM 입출금서비스 화면. 사진=한국은행 제공QR코드 방식 ATM 입출금서비스 화면. 사진=한국은행 제공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은행권이 함께 운영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QR코드 서비스 도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이용률이 QR코드 서비스 개시 후 일 평균 25건(지난해 1월~11월 기준)에서 일 평균 536건(지난해 12월 6일~올해 2월 기준)으로 약 21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서비스 개시 후 QR코드 방식 사용 비율이 93.47%로 대부분을 차지해 서비스 이용률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은행권이 2020년 6월에 시작한 공동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직불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신용카드에 편중된 결제구조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가 플라스틱 현금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현금입출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추진됐다.

기존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하고 은행계좌와 연계한 후 근접무선통신(NFC)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인식시켜야 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은행은 이번 QR코드 방식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현금카드 앱으로 ATM 화면에 생성된 QR코드를 스캔해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4.9만 대 ATM에 QR코드 방식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QR코드 방식 ATM 입출금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은행계좌와 연계하는 이용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ATM에서 출금 선택을 한 뒤 모바일현금카드 메뉴를 선택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이어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현금이 출금된다.

모바일현금카드 앱에서 제공하는 'ATM 위치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ATM 위치지도(금융MAP)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모바일뱅킹 앱, 결제 플랫폼 앱,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서민금융기관 ATM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