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북미 오일&가스 시장의 견조한 수요 및 전 세계 에너지 투자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또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북부 가스전 등 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본격적 납품이 진행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의 별도 매출액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은 23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 올랐다.
이는 지난해 미국 내 오일&가스 향(向) 에너지용 강관 가격에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수요가 지속되고 해상풍력과 LNG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러·우 전쟁 장기화,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수익중시 정책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로 인한 미국/중동 및 전 세계 산유국에서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며,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가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솔루션 개발 및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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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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