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비관론 반박"SEC, BTC 현물 ETF로 암호화폐 ETF 성격 이해"
크레이그 삼 그레이스케일 법률 총괄은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시장 안팎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비관론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팅을 포함, 규제당국과 신청기업 간 소통 부족을 이유로 5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반려될 것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암호화폐 현물 ETF가 수반하는 다양한 안건에 대해 이해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EC는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인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현물 ETF 기업들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최근 SEC의 움직임을 지목,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이 반려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최종 심사 발표일인 5월을 약 한달여 남기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시와 같은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 등은 SEC의 이와 같은 움직임을 지목,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을 약 25% 미만으로 평가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대표적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그레이스케일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삼 총괄은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몇 달 전 암호화폐 현물 ETF 생성 및 상환 절차, 현금 및 현물 모델, 자산 보호, 투자자 피해 방지, 그리고 수탁 방법 등 다양한 면에서 신청기업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SEC가 이해하고 처리해야 할 작업들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SEC는 이미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하며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했으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는 높은 승인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지목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예상일은 5월 23일이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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