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증권 한국거래소, 부산서 제38차 AOSEF 연차총회 개최

증권 증권일반

한국거래소, 부산서 제38차 AOSEF 연차총회 개최

등록 2024.03.27 11:29

이병현

  기자

공유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대만증권거래소(TWSE) 셔먼 린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와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네 번째 총회로, 본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개최됐다. 과거 1984년, 1993년, 2005년에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와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축사에서 각국 거래소 관계자의 부산 방문을 환영했으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ESG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각 거래소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총회에서 탄소배출권 시장,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총회가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외 거래소와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