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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안타證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 7.9% 성장···올해 영업이익 상승 전망"

증권 증권일반

유안타證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 7.9% 성장···올해 영업이익 상승 전망"

등록 2024.03.29 08:5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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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결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풍부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작사라는 이유에서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531억원(전년 대비 7.9% 상승), 영업이익 559억원(전년 대비 14.3%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국내 광고 시장 위축과 마진률이 높은 구작 판매 성과 저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총 방영 회차는 341회로 전년대비 101회 감소했다. 채널별 편성 매출은 20% 하락한 1541억원에 그쳤다. 다만 판매 매출액은 5889억원(전년 대비 22.6% 상승)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국내가 8.9% 하락한 반면 해외 매출액은 22.9%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7400억원(전년 대비 1.7% 하락), 영업이익 683억원(전년 대비 22.3% 상승)을 전망한다"면서 "방영 작품 축소로 인한 탑 라인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선판매/후제작 및 콘텐츠 유통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넷플릭스 외 각국 대표 OTT를 통한 권역별 라이선스 판매가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멀티 스튜디오 구축(미국, 일본 중심 콘텐츠 공급 채널 확보)을 통해 2025년에는 넌캡티브 중심의 추가적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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