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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경쟁작보다 소비전력량 낮아"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경쟁작보다 소비전력량 낮아"

등록 2024.03.31 14:0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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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각사에서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 사진. 사진=삼성전자, LG전자 각사 제공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각사에서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 사진. 사진=삼성전자, LG전자 각사 제공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소비전력량이 다른 경쟁 제품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와 미국 에너지스타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의 미국 모델(WD53DBA900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9킬로와트시(kWh)다.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의 미국 모델(WM6998H)의 연간 소비전력량은 380kWh,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투인원(2-in-1) 세탁건조기 콤보(PFQ97HSPVDS) 연간 소비전력량은 399kWh로 각각 조사됐다.

건조기의 효율을 나타내는 CEF 항목은 삼성전자 제품이 7.50으로 가장 높았고, LG전자가 6.30, GE가 6.00으로 표시됐다. CEF는 단위 에너지당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비스포크 AI 콤보와 동일하게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인 WD53DBA900H 모델을 다음 달 중으로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올해 초 미국에 출시한 워시콤보 제품은 건조 용량이 13㎏으로, 국내에 출시한 제품(15㎏)보다 건조 용량이 작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 나란히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이후 소비전력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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