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46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9조4077억원)과 순이익(3조5845억원)은 각각 35.41%(5조1582억원), 54.6%(4조311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3.61%, 순이익률은 1.38%로 각각 2.05%p(포인트), 1.69%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6.02%로 전년 말 대비 0.71%p 내렸다.
분석 대상 1146사 중 668사(58.29%)가 흑자를 실현했고, 478사(41.71%)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기업 중 111곳은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경우다. 적자 기업 중 185곳은 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살펴보면, 제조업종은 각각 17.79%, 18.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제약(-70.49%) 부문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순이익은 ▲의료·정밀기기(-57.32%)가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기타업종은 영업이익 11.93%, 순이익 32.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운송부문 하락률이 45.8%를 기록했으며, ▲전기·가스·수도 부문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다. 순이익은 ▲기타서비스▲전기·가스·수도의 적자가 지속됐다.
특히 IT업종은 영업이익이 66.2% 큰 폭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하락 폭이 가장 큰 부문은 ▲디지털컨텐츠로 85.63% 하락했다. 순이익은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적자를 지속했고 ▲통신장비 등 5개 부문이 적자 전환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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