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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HN 손잡은 지코어, 韓 첫발···"데이터센터도 협업"

IT IT일반

NHN 손잡은 지코어, 韓 첫발···"데이터센터도 협업"

등록 2024.04.04 13:44

김세현

  기자

올해 국내 지사 설립···오는 15일 데이터센터 개소NHN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업···"양사 시너지 기대""한국 AI 시장 잠재력 높아···NHN과 계속 함께할 것"

지코어 기자 간담회에 자리한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 사진=김세현 기자지코어 기자 간담회에 자리한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 사진=김세현 기자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인 지코어(Gcore)가 NHN 클라우드와 협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국내 지사 설립한 지코어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코어코리아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과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와 김진용 지코어 프리세일즈 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도 자리에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축사 이후 지코어는 오는 15일 인천 가좌에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가 설치된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은 "한국 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큰 잠재력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국내 AI 기업들이 GPU 자원 확보를 위해 수십 주를 기다리거나 타국 GPU 자원 활용할 필요 없이 국내에서 직접 제공하는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지코어는 NHN 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선정부터 서비스 구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긴밀히 협업했다고 밝혔다. 정 지사장은 "지난해 기술 기반이 비슷한 NHN 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한 후 데이터센터 개소를 위해 준비를 같이 해왔다"며 "개소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NHN 클라우드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코어 서비스의 현지화와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에 맞춘 서비스 구성에 NHN 클라우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지코어 측은 설명했다. 정 지사장은 "각 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며 "글로벌로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도 "지코어는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 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 공신"이라며 "NHN 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코어의 앞으로의 전략과 목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정 지사장은 "현재 시작은 GPU 320개로 시작하지만, (지코어는) 올해 말까지 1000개 이상의 GPU를 추가해 확장하고, H200과 GB200까지 확보한다면 계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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