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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폐 위기' 시큐레터 "금주 증선위 이의신청 제기해 재감사 할 것"

증권 증권일반

'상폐 위기' 시큐레터 "금주 증선위 이의신청 제기해 재감사 할 것"

등록 2024.04.08 15:59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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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시큐레터 "금주 증선위 이의신청 제기해 재감사 할 것" 기사의 사진

코스닥 시장 입성 7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시큐레터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8일 밝혔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이날 감사 의견 거절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식 거래 정지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며 "회계처리 오류의 주요 쟁점 사항은 협력사 매출에 대한 인식 시점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주 안에 증선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재감사 절차도 마무리하겠다"며 "매출을 신속하게 확정하고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시큐레터의 감사인인 태성회계법인은 지난해 시큐레터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고 공시했다. 태성회계법인은 "회사 회계부정이 의심되는 사항이 회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내부감시기구에게 조사를 요청했으며 회사의 내부감시기구는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 회계부정과 관련된 최종 조사보고서를 감사보고서일 현재까지 수령하지 못했다"면서 "회계 부정으로 의심되는 사항 등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시큐레터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5일 오후부터 매매를 중단시켰다. 시큐레터는 2015년 설립돼 지난해 8월 24일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다.

임 대표는 "현재 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가치는 변함이 없으며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우디 국부펀드 투자자도 상장 당시 투자 수량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 등 경영 활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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