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1분기 ELS(주가연계파생결합체(E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이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67조6559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ELS 발행금액도 8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076억원) 대비 16.7% 감소했으며, 발행종목 수 역시 2803종목으로 17.3%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대부분 공모로 발행했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6.5%(6조9945억원)을 차지했다. 사모는 13.5%(1조957억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15% 감소한 수치다.
발행회사는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5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2개사의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4조3781억원이다. 하나증권이 1조3861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뒤이어 신한투자증권(8549억원), NH투자증권(8069억원), 삼성증권(7012억원), 한국투자증권(6290억원) 순이다.
반면 ELS 상환금액은 15조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459억원) 대비 19.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금액이 각각 7조2402억원, 7조231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6.5%, 46.4%를 차지한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1,1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를 차지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0.1%인 4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목형 ELS는 3조4323억원으로 42.4%를 차지했다.
기초지수는 직전분기 대비 해외지수와 국내지수 모두 발행이 감소했다. 기초지수에 S&P 500과 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3조2179억원과 3조525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52.4%, 51% 감소했으며, HSCEI, 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1056억원, 1조74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89.7%, 72.9% 감소했다. 기초지수에 KOSPI 200을 포함하는 ELS는 직전분기 대비 55.3% 감소한 3조1317억원이 발행됐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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