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각 추천기관은 4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의 후임위원으로 이 교수와 김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위원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추천됐다.
이수형 후보자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리서치 휄로우, 미국 메릴랜드대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 후보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컨설턴트를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노동경제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은은 이 후보자가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경제동학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통위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후보자는 한은 국제국장, 부총재보, 금융결제원 원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한은은 김 후보자가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대응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후보자는 향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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