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2%↑···농수산값 안정 묘연한달새 배추 36%, 양파 18%↑···사과 전월比 2.8%↑동 기간 돼지고기는 11.9%, 김은 19.8% 가격 급등
한국은행은 23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발표하고 농림수산품(1.3%), 공산품(0.3%) 등이 전월대비 올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모두 상승했다. 특히 배추(36%), 양파(18.9%), 돼지고기(11.9%), 김(19.8%)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위주로 상승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화학제품 가운데 부타디엔(17.9%)이 급등했고, 제1차 금속제품 중에는 금괴가 6.5%, 동1차정련품이 4.3% 씩 상승했다. 플래시메모리 가격도 전월대비 8.1% 증가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6%) 상승세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운송서비스 가격은 0.5% 감소했으나, 음식 및 숙박서비스 등은 0.3% 올라 전월대비 보합으로 집계됐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 파악을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계산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공산품(0.5%), 농림수산품(1.1%) 등이 오른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은 수출(△3.0%)은 내렸으나, 국내출하(1.3%)가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3%)와 수출(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올랐다.
한편,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최종재(-0.1%)가 내렸으나 원재료(0.8%), 중간재(0.3%)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월 동월보다는 0.6% 상승한 수준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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