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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엘러간 '스킨바이브' 국내 상륙···'미세주름 개선' 새 옵션 될까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엘러간 '스킨바이브' 국내 상륙···'미세주름 개선' 새 옵션 될까

등록 2024.04.30 12:42

유수인

  기자

엘러간, 美 최초 허가 받은 히알루론산 제제 국내 출시1회 시술로 6개월 장기 지속 효과 확인, 통증도 적어

사진=유수인 기자사진=유수인 기자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이하 엘러간)가 피부거칠기(ASRS) 개선용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를 국내 출시하며 쁘띠성형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박영신 엘러간 대표는 29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스킨바이브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엘러간은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과 가능성, 큰 기대를 갖고 글로벌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스킨바이브를 출시했다. 이는 K-메디컬 에스테틱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스킨바이브는 미세주름 등 ASRS 개선용으로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최초의 히알루론산 제제다. 작년 9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했고 이어 국내에 출시했다.

최근 피부 자체 퀄리티 향상이 에스테틱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스킨바이브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시술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안희태 예미원 피부과 원장은 "피부 천연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분자"라며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표피 내 히알루론산 농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피부 속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하게 되면 무너진 진피층 구조를 복원시켜 결과적으로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스킨바이브 개발 임상에 직접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 박사에 따르면, 스킨바이브는 지난 2015년 9월~2016년 10월 프랑스 단일기관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유효성 등을 확인했다. 시술 1개월 차에 약 89% 이상의 환자에서 뺨 부위의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 및 잔주름 측정 점수(AFLS)를 1점 이상 유의미하게 개선시켰고, 1회 시술로 6개월의 장기 지속효과도 확인했다.

1개월 후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96.2%였으며 최초 시술 이후 6개월 시점에 확인한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응답자 10명 중 5명(52.3%)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잔주름 반응률 또한 1개월차 시점에 89.4%를 보였다.

내약성도 확인됐다. 시술 부위 이상반응(ISR)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 대부분은 30일 이내 해결됐다.

스킨바이브에는 마취 효과가 있는 리도카인 염산염 0.3% 포함돼 있어 시술시 통증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박제영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원장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스킨바이브는 기존 히알루론산을 피부층에 주입하는 주사 요법인 물광주사 대비 장기간 지속 효과를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스킨부스터보다 통증이 적고 멍이 덜 생기는 것도 일선에서 느끼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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