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해 40년간 믹싱 장비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믹싱은 가루 형태의 활물질에 바인더, 도전재(전지 내부에서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 공급으로 시작해 현재는 이차전지, 방산·화학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하고 있어 이차전지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2164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신청 수량의 100%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써내면서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 증거금 9조4971억원이 모였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60만주 모집에 48만6581건 청약이 몰렸다. 1438.9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와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poin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