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9억원, 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443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5%)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는 1600원(1.36%)오른 11만9600원, NEVER는 4400원(2.39%) 상승한 18만88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2000원(0.80%) 내린 24만9000원, SK하이닉스는 600원(0.34%) 하락한 17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0.95%), 섬유의복(2.50%), 종이목재(1.25%), 기계(0.12%), 전기전자(0.17%), 운수장비(0.16%), 전기가스업(0.46%), 운수창고(0.18%), 서비스업(0.36%), 제조업 (0.02%) 올랐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보험업(2.91%), 금융업(2.06%)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점과 6월부터 양적긴축 규모를 줄인다고 밝혀 유동성 감소 부담은 다소 완화시킨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고용시장 예상과 달리 둔화되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해 내일 밤 발표될 비농업 고용, 실업률 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유리기판과 전선, 우주항공 등 개별종목 장세로 진행됐다"며 "AMD,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실적 부담이 투자심리 일부 위축시킨 가운데 애플, NAVER 실적 대기하고 있어 그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7%) 오른 867.4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9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155억원 매도하며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1%), 엔켐(2.62%%), 셀트리온제약(0.21%), 이오테크닉스(0.21%), HPSP(2.15%%) 등 대부분 하락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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