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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분기 非중국 배터리 사용량 16% ↑···삼성 '웃고', LG·SK '울고'

산업 에너지·화학

1분기 非중국 배터리 사용량 16% ↑···삼성 '웃고', LG·SK '울고'

등록 2024.05.09 09:26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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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1~3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 3사의 합산 점유율이 45.9%로 조사됐다. 3사 가운데 점유율이 상승한 기업은 삼성SDI 한 곳으로 집계됐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7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5.9%(20.0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5%(8.4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온은 7.7%(7.2GWh) 역성장했다.

점유율도 삼성SDI는 9.2%에서 10.8%로 늘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28.1%에서 25.7%로, SK온은 11.7%에서 9.3%로 떨어졌다. 중국 CATL은 27.5%를 점유해 1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삼성SDI는 BMW, 아우디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온은 북미에서 포드,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유럽과 아시아(중국제외)에서 주요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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