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빅스마일데이', 해외에서 터졌다···거래액 2배 껑충

역직구 글로벌샵 '메가G' 프로모션 진행

방문객 수 40% 증가, 1인당 구매 객단가도 50% 늘어

몽골 온라인몰 '쇼피'서 '지마켓 메가세일' 행사 시작

지마켓이 20일까지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지마켓 제공

지마켓은 '빅스마일데이'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뷰티제품을 중심으로 K-상품이 흥행한다는 설명이다.

지마켓은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K-상품의 파격 할인 소식에 지난 7일 행사 첫 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약 두 배인 97% 증가했다.

메가G 프로모션은 인기 K-상품의 해외 판매 촉진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지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영문, 중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지급하고, 인기 K-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마켓 글로벌샵 방문 고객도 평시 대비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

인기 상품은 K-트렌드로 대표되는 뷰티, 패션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외 유아매트 등의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쿠쿠밥솥 등의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에서도 지난 8일부터 '지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630여개 셀러가 할인행사에 참여, 1만6500여개의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쇼피 측에서도 몽골 내 SNS, 비디오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행사 첫날 평시 대비 거래액이 4배 가까이(270%) 증가했다.

이진영 지마켓 플랫폼사업실 실장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강력한 할인 행사에 대한 니즈가 높다. 남은 기간에도 우수한 국내 상품을 많은 해외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