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는 비우호적 광고 업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조정했으나, 믹순 사례로 재확인된 동사의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동사 글로벌 마케팅 역량 관련 기대감을 대부분 반영해 잔여 업사이드가 제한적인 상태"라며 "글로벌 마케팅 성과가 단순 고객사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넘어, 동사의 분기 체력 성장으로 직결될 수 있음이 확인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에코마케팅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21%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으로 본업 및 미디어커머스 전반의 외형 성장 더뎠던 가운데, 인지도 상승 효과가 두드러졌던 신규 광고주 믹순·핑거수트의 경우 글로벌 진출 초기인 만큼 실적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