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322억원, 1282억원을 순매수 반면 외국인이 139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HLB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700원(29.96%)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LB제약은 9200원(29.87%) 하락한 2만1600원에, HLB생명과학은 4290원(29.98%) 내려앉은 1만2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HLB테라퓨틱스(29.97%), HLB글로벌(29.97%), HLB파나진(29.95%) 등도 일제히 하한가로 직행했다.
코스피도 1%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70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3억원 1446억원 순매도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영업일 대비 800원(1.02%) 내린 7만7400원, 기아는 2000원(1.74%)내린 11만2700원, 현대차는 3000원(1.21%) 내린 2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전 영업일 대비 3100원(1.61%) 내린 18만99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4.41%), 의약품(0.23%), 비금속광물(0.28%), 전기가스업(0.68%)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에 따른 매물 소화 및 헬스케어주 개별 악재 등에 양 시장 약세 마감했다"며 "윌리엄스, 바킨 등 다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이후 높아졌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재차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 승인 불발로 HLB 그룹주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제약 업종 7% 대 급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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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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