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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중국서 항암 유전자 치료제 특허 등록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중국서 항암 유전자 치료제 특허 등록

등록 2024.05.20 09:3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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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사진=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중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LS-3021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살상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유전자 PH-20 및 sPD1-Fc를 추가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이다.

이 기술은 바이러스 자체의 직접적인 암세포 살상 능력과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 제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PH-20 유전자는 종양살상 바이러스의 확산과 면역세포 침투를 돕고, sPD1-Fc 유전자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차단하여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

또 T세포와 NK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IL-12 유전자도 추가 조합돼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KLS-3021은 고형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종양살상 바이러스 치료제이며, 현재 플랫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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