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치매 동물 모델에서 누세린(NuCerin)의 치료 효능 및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누세린은 샤페론이 개발한 'GPCR19' 작용제로,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신호를 모두 억제하여 높은 항염증 효능을 나타낸다.
샤페론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모델 쥐에서 누세린의 경구 투여가 인지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누세린은 뇌의 면역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의 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시켜 치매 원인 요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Amyloid-β plaque) 축적과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액 내 단백체 분석을 통해 치매 진단과 누세린의 효능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누세린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에서 바이오마커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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