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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이건희 신경영' 30년 후···삼성은 청년 '꿈' 키웠다(종합)

ESG경영 사회적가치

'이건희 신경영' 30년 후···삼성은 청년 '꿈' 키웠다(종합)

등록 2024.05.23 16:46

대전=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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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임직원 아이디어로 출발, 삼성의 대표적 CSR 활동주거 해결, 진로상담·취업알선 등 청년 자립 도와

"삼성의 사회공헌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삼성이 23일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진행한 가운데 양승연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희망디딤돌'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이 흐른 지난 201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그중 하나가 보호 종료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었으며 '삼성 희망디딤돌'로 발전한 것이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외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외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50억원을 지원한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비롯해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시작했고 자립준비청년들은 이를 통해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경기센터 출신 A씨는 '삼성희망디딤돌 2.0' 전자/IT 제조 기술자 교육과정 중 진행된 기업 견학을 계기로 전원공급장비 제조 기업에 취직했다. A씨는 "기업 견학을 통해 직접 현장을 보면서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는 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보금자리에 이어 이렇게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도 함께 해 준 삼성희망디딤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충남센터에 입주한 B씨는 삼성 임직원 멘토와 상담을 하며 설비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후 취업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희망디딤돌 덕분에 자립과 미래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며 "멘토에게 받은 조언, 희망디딤돌2.0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회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진영호 희망디딤돌 전문위원,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왼쪽부터)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진영호 희망디딤돌 전문위원,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역할"이라며 "대전센터에서 실패와 성공을 배우고 경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희망디딤돌을 비롯해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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