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주요 타깃층은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선스사업이 성장하는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터사이클 문화는 이미 패션업계에 깊숙이 침투돼 있는데 글로벌 인지도가 높고 상징적인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로고와 헤리티지를 활용할 경우 신규 브랜드에 비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의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매출 볼륨을 빠르게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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