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다만 생필품인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 출고가는 평균 10.3% 내린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은 17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펩시콜라는 16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주스 제품은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제품(250㎖) 가격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유가 리스크 확대와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계속 악화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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