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 관광 등의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편성 확대에 따른 제작 규모 증거로 25년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 모멘텀은 중국 판매 재개 여부, 해외용 작품 제작 발표 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4년~2025 예상치 35.5, 25.5배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언급한 모멘텀이 가시화된다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중 정삼회담에서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규제가 완화된다면 풍부한 라이브러리 판매를 통한 성장성 및 수익성 동반 개선이 기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아울러 중국 외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회사는 연내 2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25년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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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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