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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샤페론,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 신약 개발 MOU 체결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샤페론,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 신약 개발 MOU 체결

등록 2024.06.10 09:58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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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제공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제공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샤페론의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항체 상업화 기술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 속도와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라며, "금년 안에 인간 종양을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항종양 효과가 가장 우수한 나노바디의 선별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21년부터 삼중 나노바디 항체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 기술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와 암세포를 나노 항체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샤페론은 전주기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나노바디를 개발하고, 동아에스티는 이를 상업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에포론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을 내놓을 예정이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 대비 10분의 1 크기의 작은 항체로, 높은 안정성과 용해성, 생산수율로 인해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면역관문 억제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 항체치료제가 등장한 이후, 최근에는 면역세포와 종양세포를 동시에 타깃하는 삼중 및 다중항체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샤페론은 알파카 면역을 시작으로 나노바디 생산, 개발, 분석이 가능한 전주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타깃에 대한 나노바디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나노바디 비임상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항암 PDL1-CD47 표적 이중 나노바디 비임상 결과를 AACR에 발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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