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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임단협 마친 LG이노텍, 인센티브 손봤다

산업 전기·전자

[단독]임단협 마친 LG이노텍, 인센티브 손봤다

등록 2024.06.11 14:30

수정 2024.06.11 16:13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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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밝히지 않기로"성과 및 직급에 따라 직원별로 달라"복리 후생 손봐···복지 포인트·의료비 상향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LG이노텍이 수시 인센티브 제도를 수정하는 등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 노사는 지난 5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였으나 올해는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연봉 인상 폭이 개인성과 및 직급 등에 따라 상이해 평균 인상률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인상률에 고과별 인상률을 합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LG이노텍은 현장직 직급을 사원→기사→주임→기장→기정→기성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임단협으로 사원과 기사 초임 임금은 기본급 기준 각각 3164만원, 3468만원으로 늘었다. 또 주임의 초임직급을 신설해 임금제도를 개편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연봉 인상과 함께 각종 복리후생 제도도 개선했다. 현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는 연간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직원 의료비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은 최대 25%에서 30%로 늘렸다. 난임 시술로 인한 유급 휴가 기간은 3일에서 6일로 늘렸다.

특히 회사는 매년 변동해서 지급되는 수시 인센티브 재원을 고정 퍼센티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변경했다. 개인별 평가 등급이 S 등급일 경우 하반기에는 기본급의 5%를, A 등급은 4%, B 등급은 3%씩 지급된다. 당초 LG이노텍은 업무 성과 창출 시 수시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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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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