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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비보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비보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

등록 2024.06.11 15:17

이병현

  기자

비보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 기사의 사진

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 등록은 올해 3분기 시작될 예정이다.

비보존은 앞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VVZ-2471의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번 임상 2상 승인은 VVZ-2471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는 중요한 단계이다.

VVZ-2471은 경구용 진통제로, 주사제로 개발된 오피란제린(VVZ-149)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비보존의 관계사 비보존제약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품목명은 '어나프라주'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오피란제린의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확장 발굴된 신약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임상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중추 신경병성 통증 및 급성 통증에 대한 임상 2상을 추가하여 광범위한 경구용 진통제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VVZ-2471을 약물중독, 마약중독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해당 관계자는 "VVZ-2471은 비임상 연구를 통하여 마약중독 치료제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며 "오피오이드와 같은 마약성 진통제 중독 치료 및 금단증상 예방에 대한 미국 임상 2상을 계획 중이며, 나아가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에 대한 치료 효능도 탐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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