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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샤페론, 美 알츠하이머 협회 발표자 선정··· 높은 효과 강조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샤페론, 美 알츠하이머 협회 발표자 선정··· 높은 효과 강조

등록 2024.06.11 15:29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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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제공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제공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다음 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2024)'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치매 동물 모델에서 누세린의 치료 효능 및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누세린'은 샤페론이 개발한 'GPCR19' 작용제로, 염증 발생과 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신호를 억제해 높은 항염증 효능을 나타낸다.

샤페론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모델 쥐에서 누세린의 경구 투여가 인지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누세린은 뇌의 면역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의 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시켜, 치매 원인 요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Amyloid-β plaque) 축적과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과의 비교에서도 월등히 우수한 데이터를 보여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 내 단백체 분석으로 치매의 진단과 누세린의 효능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며 "현재, 사람에게도 적용 가능한지를 연구 중이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도 정상인 대비 증가한 바이오마커 수치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샤페론은 지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 '파필리시맙'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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