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베트남전력공사(EVN)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양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베트남 내 사업 추진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철 사장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 차세대 배전망 운영 시스템 등 신기술 연구 성과 실증사례를 소개했다. 향후 양사는 신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베트남 내 한전 최초 발전사업인 응이손 발전소가 위치한 탱화성 정부와 신규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를 계기로 한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기술·신사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이자 무역흑자 1위 국가로, 한전은 베트남 전력 시장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후속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전은 베트남 내에서 총 2400MW 발전사업을 건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민간 발전사업 약 7.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하노이 포함 베트남 북부지역 전력수요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한전은 ESG 경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Gas to Power 등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