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 간 협업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9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논의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연계해 시행하는 중요 사업이다.
앞으로 한전은 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 K-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향후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력산업과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라면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 모델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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