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7주년 티맥스그룹, '슈퍼앱데이 2024' 진행IT 요소 통합 '가이아'···"코딩 언어 몰라도 개발 가능"재인수 가능성 열린 티맥스소프트···"말하기 어려워"
티맥스그룹이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개최한 가운데, 티맥스그룹 박대연 회장 겸 CTO가 키노트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티맥스 제공
티맥스그룹이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창립 27주년을 맞이해 '슈퍼앱데이 2024'를 열고, 자사 슈퍼앱 플랫폼인 '가이아'를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주요 IT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티맥스그룹이 전사적 역량을 쏟아 개발한 슈퍼앱 가이아와 기반 기술력들이 소개됐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키노트 연설에서 "수많은 역경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마침내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28년 IT 한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지난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온 기간"이라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슈퍼앱 가이아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앱) ▲인공지능(AI) 등 여러 정보기술(IT) 요소를 가상화로 통합한 생성형 AI 앱으로, 코딩 기술 없이 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박 회장은 "자바나 자바스크립과 같은 코딩 언어를 몰라도 앱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개발자는 창의적인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며 "슈퍼앱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며, 기존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케 하고,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그룹이 가이아 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1조1000억원 규모다. 박 회장은 "가이아 개발에 1조1000억원의 투자를 했다"며 "가이아를 시작으로 2030년 매출 100조원 약속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맥스그룹은 우선 올해 연말 B2B 대상으로 가이아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뒤 미국 나스닥 시장 사장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티맥스그룹은 2022년 당시 자사 핵심 계열사이던 티맥스소프트를 매각한 후 매각 지분을 다시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걸어 재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기한은 지난 3월부터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다만, 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수 관련해 미묘한 부분이 있다"며 "협상 상대를 배려해야 하므로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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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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