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 출발해 장중 1%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2754선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오름폭을 깎았다. 외국인은 1조47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272억원, 165억원어치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2100원(2.75%) 오른 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3.2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KB금융(2.40%)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셀트리온(2.67%), 현대차(0.3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장비(2.61%)는 2%대 강세를. 디지털컨텐츠(0.96%), 비금속(0.86%), 출판·매체복제(0.84%), 유통(0.87%), 음식료·담배(0.78%), 금속(0.73%), 섬유·의류(0.63%), 의료·정밀기기(0.59%)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2.15%)는 2%대 하락했다. 방송서비스(1.25%), 종이·목재(1.25%), 기타서비스(1.13%)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66포인트(0.08%) 오른 871.33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1289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 홀로 14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알테오젠(2.72%), 레인보우로보틱스(0.96%), 셀트리온제약(2.31%), 리노공업(0.38%) 등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물가 우려 완화와 무난했던 FOMC 결과에 위험선호 강화되며 코스피 강세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1회 인하 시사에 70% 근접했던 9월 인하 확률이 52%까지 하락했었으나 현재는 61%까지 회복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인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에 코스피 상승세에 비해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373.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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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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